장례식장은 고인을 기리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곳에서의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은 고인과 유족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절하는 방법은 문화와 종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어 미리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절하는 방법과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전통 예법에 따른 절하는 방법
전통적인 한국의 장례식에서는 절하는 방법이 중요한 예절로 여겨집니다. 빈소에 들어서면 상주와 목례를 나누며 예를 표합니다.
이어 준비된 향을 들어 불을 붙이고, 불을 끌 때는 입으로 바람을 불지 않고 손으로 부채질하여 끕니다.
향을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친 후 천천히 향로에 꽂습니다. 절은 영정 앞에서 두 번, 상주와는 한 번 합니다.
절을 마친 후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나 몸을 돌려 나옵니다. 이러한 전통 예법을 지키는 것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배려입니다.
2. 종교별 절하는 방법
장례식은 종교에 따라 절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요 종교별로 절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기독교 : 상주와 목례를 나눈 후, 준비된 국화꽃을 영정 앞에 헌화합니다. 헌화 후 한 걸음 물러서서 고개를 숙여 잠시 묵념을 합니다. 이후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 천주교 : 국화꽃을 영정 앞에 헌화한 후, 15도의 각도로 고개를 숙여 묵념을 올립니다. 이어서 향을 붙이고 좌우로 흔들어 불을 끈 후 향로에 꽂고 절을 두 번 반 올립니다. 상주와 맞절을 한 후 상중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 불교 : 상주와 목례를 나눈 뒤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향을 붙인 후 좌우로 흔들어 불을 끄고 향로에 꽂습니다. 절을 두 번 반 올린 후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3.절하는 방법과 손위치
절하는 방법은 남자와 여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큰절을, 여자는 평절이나 큰절을 합니다. 절을 할 때는 손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남자는 절을 할 때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하고, 무릎을 꿇을 때 왼쪽 무릎을 먼저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일어설 때는 오른쪽 무릎을 먼저 뗍니다.
여자는 절을 할 때 왼손이 위로 가게 하며, 무릎을 꿇을 때 남자와 동일하게 왼쪽 무릎을 먼저 바닥에 닿도록 합니다.
4. 장례식장 예절과 주의사항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예절은 절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상주와는 악수를 하지 않고 목례나 눈인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장은 엄숙한 자리이므로 큰 소리로 이야기하거나 웃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복장은 검은색이나 어두운 색의 단정한 옷을 입어야 하며,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의금은 봉투에 담아 준비된 함에 넣고, 봉투에는 자신의 이름을 기재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러한 예절을 지키는 것이 고인과 유가족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장례식장에서의 예절을 지키는 것은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절하는 방법과 기본 예절을 숙지하여 장례식장에 참석하면 유가족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이 장례식장에서의 올바른 예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상황에 맞는 예절을 지키며 서로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