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사계절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자연의 아름다움, 풍부한 야생 동물, 온천과 스키 리조트 등으로 유명해, 계절에 따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계절별로 북해도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그에 맞는 활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북해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어떤 계절에 방문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봄 : 4월에서 5월, 벚꽃과 따뜻한 햇살
북해도의 봄은 다른 일본 지역에 비해 조금 늦게 시작되며, 4월 중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특히 하코다테의 고료카쿠 공원에서는 약 1,500그루의 벚꽃나무가 빛나는 야경을 선사해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5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따뜻한 봄날씨를 느낄 수 있어 산책하기에 최적입니다. 삿포로의 오도리 공원에서는 라일락 축제가 열리며, 음악 공연과 지역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철 북해도에서는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에서의 하이킹도 추천할 만합니다.
겨울이 끝나고 녹은 눈이 산을 뒤덮은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며, 기온이 적당해 자연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기입니다.
여름 : 6월에서 8월, 꽃과 푸른 자연
북해도의 여름은 시원하고 습도가 낮아 다른 지역보다 쾌적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7월에서 8월은 후라노 지역의 라벤더 밭이 만개하여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푸른 초원과 보랏빛 라벤더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힙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삿포로 여름 축제가 열려, 맥주 정원과 다양한 지역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여름철 하이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시레토코 반도의 다섯 개의 호수를 탐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곳은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원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야생 동물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을 : 9월에서 11월, 단풍과 온천
가을의 북해도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지역입니다.
9월 중순부터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을 비롯한 여러 명소에서 붉고 노란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조잔케이 온천에서는 온천을 즐기며 단풍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삿포로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며, 지역 특산물과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어 미식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시즌입니다.
단풍 명소로는 소운쿄 협곡, 홋카이도 대학의 캠퍼스, 그리고 나카지마 공원이 있으며, 가을철 북해도에서의 드라이브는 여행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특히 소운쿄 협곡은 웅장한 산과 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단풍을 배경으로 산책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겨울 : 12월에서 2월, 눈과 겨울 축제
북해도의 겨울은 눈으로 덮인 설경과 스키 리조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 축제'는 일본 최대의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거대한 눈 조각들이 도시를 장식하며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읍니다.
또한, 노보리베츠나 조잔케이 같은 온천 지역은 겨울철 온천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이 시기에는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은 12월부터 3월까지의 겨울 시즌에 니세코, 루스츠, 후라노 등 북해도의 유명 스키 리조트를 방문해보세요.
이곳의 파우더 스노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합니다.
북해도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곳으로, 봄의 벚꽃, 여름의 라벤더,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내내 방문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 어떤 계절에 방문하더라도 풍부한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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