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생활 습관의 변화와 식사 조절을 통해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았다면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제1형, 제2형, 임신성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제2형 당뇨병이 가장 흔하며, 주로 비만, 유전적 요인, 잘못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당뇨병이란 혈중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의미하며, 인슐린의 부족이나 작용의 저항성 때문에 발생합니다.
당뇨병 수치
당뇨병 진단 시 사용되는 주요 수치는 혈당 수치, 당화혈색소(HbA1c) 수치,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 결과입니다.
이 수치들은 개인의 혈당 관리 상태를 평가하고 당뇨병 진단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혈당 수치
▪ 공복 혈당 수치
- 정상: 100 mg/dL (밀리그램/데시리터) 미만
- 당뇨병 전단계(공복혈당장애): 100 mg/dL 이상 ~ 125 mg/dL 미만 당뇨병: 126 mg/dL 이상
- 공복 혈당 수치는 최소 8시간 금식 후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 식후 혈당 수치
- 정상: 식후 2시간 후 혈당 수치 140 mg/dL 미만
- 당뇨병 전단계: 식후 2시간 후 혈당 수치 140 mg/dL 이상 ~ 199 mg/dL 미만
- 당뇨병: 식후 2시간 후 혈당 수치 200 mg/dL 이상 식후 혈당 수치는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후 측정한 혈당 수치입니다.
2) 당화혈색소(HbA1c) 수치
- 정상: HbA1c 5.7% 미만
- 당뇨병 전단계: HbA1c 5.7% 이상 ~ 6.4% 미만 당뇨병: HbA1c 6.5% 이상
- 당화혈색소 수치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준을 나타내며, 당뇨병 관리 및 진단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3) 경구 포도당 내성 검사(OGTT)
- 정상: 2시간 값 140 mg/dL 미만
- 당뇨병 전단계(장애성 포도당 내성): 2시간 값 140 mg/dL 이상 ~ 199 mg/dL 미만 당뇨병: 2시간 값 200 mg/dL 이상
- OGTT는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포도당 대사 상태를 평가합니다.
식사 조절을 통한 예방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 균형 잡힌 식단: 과도한 당분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 식사량 조절: 한 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고, 적절한 양을 섭취하여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체중 관리
과체중 또는 비만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적극적인 신체 활동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 활동을 늘리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평소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4) 금연과 술 섭취 줄이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금연과 적당한 음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기적인 검진
당뇨병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인 경우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당뇨병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며, 건강한 식습관 및 적절한 체중 관리,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적당한 음주,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함으로써 당뇨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